엽기녀 1의 파워 어록 2탄!!
어제 주영이와 유치원을 함께 다니는 같은 단지 언니가 놀러왔습니다.
사실, 놀러온게 아니라 바쁜 엄마의 스케줄 때문에 저희집에 맡겨진거죠. 헤헤^^
그런데 이 언니는 사귄지 한달이 다 되도록 목소리를 듣기 힘들정도로 비 사교적인 성격입니다. 물론 웃는 모습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.
지금은 주변 엄마들의 노력으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
함께 유치원을 다님에도 불구하고 낯설어선지 저희집에 와서는 웃지않고 가만있더라구요.

그런 언니의 모습을 본 우리 엽기녀 1,
'언니, 기분 나빠?'
'......'
'언니, 기분 나빠?'
'......(고개만 절래절래)'
'언니, 오늘 아침에 무슨 짜증나는 일 있었어?'

친구와 통화중이던 저는 그만 뒤로 넘어가고 말았습니다.
팔불출 같지만 남의 낯빛을 살필 줄 아는 우리딸이 넘 사랑스럽습니다.
물론 그 언니, 아이들 끼리는 잘 놀아 금방 대장놀이, 학교놀이, 엄마놀이 등 많이 놀고 갔습니다. 참! 제게 한 마디 하더군요.

'소금.....'
감자를 쪄서 간식으로 주었거든요.^^

우리의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광고의 홍수속에 방치되어 있는건지
샤워를 마치고 나온 엽기녀 1,
'엄마, 내 머리끝이 살아있지?'
'........'
'주영아! 그 말 어디서 들었어?'
뮤지컬 배우인 김선경인 나오는 TV광고에 한 장면인데 인상적이었던지 그 말을 그대로 인용하더군요. 우리의 아이들이 무괌심속에 TV에 노출되는 시간이 그렇게 긴가???
반문해 봅니다.
by 주영소영모 | 2004/07/06 12:55 | 엽기녀들의 하루 | 트랙백 | 덧글(6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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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헬헬 at 2004/07/06 15:34
^^ 푸하하.... 아고 귀여워라....
Commented by rinus at 2004/07/08 14:02
진짜 귀여워요..
Commented by 주영소영모 at 2004/07/09 17:19
rinus님 아이고 안녕하세요!! 지난번 제가 사장님글에 덧글 달아서 알게돼셨나봐요.... 간 큰 부인이죠? 언제 한 번 가족모임으로 만나면 좋을텐데....세하 예리 귀여운 모습도 종종 보고 있답니다!!
Commented by rinus at 2004/07/12 21:50
남편들 빼고 만나면 더 좋겠죠? ^^
Commented by 주영소영모 at 2004/07/12 23:16
ㅎㅎㅎ 남편은 빼도 좋은데 문제는 애들을 뺄 수 없다는 거죠....그럴땐 차라리 남편들이 도움이 되기도 해요!!^^
Commented by 뭐있쓰?? at 2004/07/19 23:03
ㅋㅋㅋ
배려할줄아는..주영이도 이뿌고 웃긴데....

그아이도 웃긴다...
나라면...아마도..그냥 먹을듯..싶은데...

그래도..마직막 할말은 하네....
나어릴때였으면....아마도.....
그냥 먹었을거같은데....




지금은...어찌..이리도..입만 살았는지.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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